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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_서울 촌놈 지리산을 바라보다 생활의 발견

휴게소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간식으로 산 찐빵.

적당히 단 팥소의 맛이 일품이었다~

하동쪽으로 들어선 쌍계사 초입마을....

사람의 모습은 없었고 집집마다 창가에 내걸린 곶감과
마을 입구에는 녹차가게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빨간 고추와 매말라가는 단풍 그리고 스산히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찬 바람이 어느새 가을이 저만치 건너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쌍계사는 정말 10여년만에 다시 찾은 듯하여
새삼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고
이 가을의 정취와 너무 어울리는 바람에
주위의 풍경들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았다.

불일폭포가는 길...

불일폭포를 보기위해 그렇게도 싫어하는 산을 탔으니...
그것도 지리산을...

왕복 5Km정도의 길일 줄은 생각도 못하고 다녀왔다.

'굳이 안봐도 되는데 말이야....'라며
올라가는 내내 불평과 불만을 입에 달고
올라갔던 이 길....

 

요것이 불일폭포.
생각보다 작은 느낌.
폭포 입구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절경이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산이란 것이 올라갈 때는 힘들지만...
정상에서 그 아래를 내려다보는 그 풍경을 보면
'그래도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

그 사이...
산속의 날씨는 어두워지고
구름이 끼인 사이로 햇살이 내리잡고 있다.

그날의 쌍계사는
그 동안 못갔던 단풍구경을 충분히 했다... 싶을 정도로
좋은 풍경이었다.

차가운 바람을 맞고 다닌 후 먹은 짬뽕맛은... 굿~!
진주사람치고 모르는 사람 없다는 자장면집이라는데.... ^^

같이간 서울 촌놈은 지리산을 꼭 오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서울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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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자연앞에 인간은 정말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구나...

지리산 발가락 즈음이라도 갔을라나....?
그런데도 그날의 산은 너무나 높고 웅장했다.


덧글

  • 몽글 2010/02/05 18:54 # 답글

    저 찐빵.. 무지 달콤해보이네요 ^^;;
  • 유디트 2010/02/10 15:30 # 답글

    질릴 정도로 달지 않은 적당한 달달함이었습니다. 두개 정도는 가볍게 들어갈 정도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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