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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치는 강가에서 _ 연극이 끝난 후...

굽이치는 강가에서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나의 점수 : ★★★★





온다 리쿠의 책은 처음 접했고 '굽이치는 강가에서'를 읽고 꽤 괜찮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읽는 내내 막과 장으로 구성되는 연극을 보는 듯했고 독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책이다.

인물들의 시점에 따라 사건의 실마리가 점점 풀려나가고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진행되던 사건이 모두 공범자가 되어 가는 듯한 상황까지 몰고 가다 결국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사건은 반전된다.

하나의 사건으로 푸릇하고 감성적이어야 하는 이들의 학창 시절이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얼룩져 있다.

마지막 단락을 보며 엄마를 잃고 공범자가 되어야했던 딸의 아픔이, 그리고 그 딸의 불행이 어른들의 이기심에 의한 결말같아 더욱 안타깝다.

이 책으로 온다 리쿠의 다른 책도 읽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나름 새로운 기대로 부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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