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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_부조리한 인생의 시작... 나만의 리뷰

해변의 카프카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나의 점수 : ★★★★





카프카의 소설을 읽어본 것은 고등학교때다.
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이후 카프카의 '변신'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이들의 소설은 한마디로 '어이없다...' 랄까.. 충격이었고 아직도 이들의 소설은 문득 그야말로 생뚱맞게 생각날때가 있다.

해변의 카프카... 제목을 봤을 무렵부터 카프카와 까뮈가 연상되었고 동질감을 느꼈다.
'부조리'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 정의를 내리기 보다는 이들의 책을 읽으면 감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때로는 사전적인 의미보다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정확한 적이 있지 않은가...

언제나 똑같은 길을 걷고 같은 일상을 반복하다 한걸음 약간 비껴서서 걷는 순간 보통의 일상은 보통의 일상이 아니게 된다. 풍경이 비슷하고 내가 걷는 길을 바로 저만치 옆에 두고 걷고 있지만 그것은 기존의 길이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하루키의 소설의 인물들은 조금씩 선을 어긋나 한걸음 발을 내딛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제부터 익숙했던 것은 더 이상 익숙한 것이 아닌 낯선 것이 되어버리는 시점이다.

낯선 것으로 부터의 시작으로 '나'는 성숙되고 '나'다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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