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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_중간부터 범인을 알았다... 나만의 리뷰

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나의 점수 : ★★★★





센스있는 우리 실장님...
이번엔 '방과후'를 빌려오셨다.
보고 싶었던 책인데 동네 도서관에 없는 터라 나름 아쉬웠던 참이었는데...

여고교사인 수학교사 마에시마는 학교에서 몇차례 신변의 위험을 느끼던 중 동료교사의 죽음을 접하게 되고 이어 벌어지는 또 다른 교사의 죽음 그리고 밀실 살인의 비밀을 푸는 중 알게 되는 자신을 향한 위험에 얽인 일련의 일들의 전말....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건 바로 아내의 배신이다. 아니.. 복수이다. 아내에게 아무것도 주지 못했던 자신에게 내리꽂는 비수를 피할 수는 없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어느 하나 군더더기 없이 잘 짜여진 테라피스트 같다. 행동 하나하나 서로 연계가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의 멋진 이야기가 완성된다. 그의 책장을 한장 두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나 자신에 가끔 소름 끼치지만 이것이 바로 이 작가가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단편이든 장편이든 그의 이름을 작품에 새기고 독자로 하여금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다지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꽤 읽어버렸다. 그리고 어느 때인가 또 책을 집어들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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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적룡기사 2010/06/08 19:45 # 답글

    이 작품은 뭐랄까...'독자들이 상상 못하는 동기를 만들어야 해! 뒤통수 치는 의외성을 준비해야 해!'라는 강박 관념 끝에, 결국 너무 예상 밖이라 공감은 커녕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이도 저도 아닌 동기를 그려낸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 책 읽을 당시에 앞서 읽은 용의자X의 헌신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걸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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