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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도감 _ 누가 속물들인가... 나만의 리뷰

속물도감 1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경인 옮김 / 북스토리
나의 점수 : ★★★





책을 읽다보면 정말 주인공을 비판하는 문화평론가들이 정말 속물이 아닌가. 누구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것이 작가가 하려고 하는 말이겠지만 일명 평론가라고 하는 이들의 한심한 작태가 정말이지 어이가 없다.

이야기는 접대평론가, 선물평론가, 가래평론가, 컨닝평론가 등 ... 어이없는 평론가들이 대거 등장하고 이들을 사기꾼이라 매도하는 전통적인 문화평론가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언론과 매스컴들은 이들의 행태를 부추기며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급기야 폭력과 살인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입에 발린 말로 자신의 지식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며 내가 아는 것 외의 다른 것들은 배척하고 오로지 자신만이 옳고 잘난 사람인양 떠들어대는 일명 평론가라고 하는 집단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모습이 오버랩 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거침없이 들이대는 비주류의 평론가들의 행동이 때론 통쾌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물론 그들의 말이 전적으로 옳고 올바른 행동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의 주류들을 향해 '빵꾸똥꾸'라고 욕지거리를 날리는 그 순간이 이 책의 재미인 것이다.

이야기의 마무리야 너무나 정말 허무맹랑하게 끝나지만 ...
정말이지 이런 특이한 소재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것이 일본소설을 읽는 이유이지 싶다.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정말이지 구역질이 나올 것 같은 장면들 때문에 별을 많이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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