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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 _ 바퀴벌레 혹은 기린... 나만의 리뷰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
토마 귄지그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나의 점수 : ★★★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는 동물원이다.
다양한 성격과 습성을 지닌 동물.... 이들이 모여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사회.

작가는 외롭고 불안한 인간들이 사는 이 공간을 작은 동물원으로 그려내고 있고 그가 그려낸 동물원은 우울하고 고독하며 음산하다.
단순히 이야기로 쭉 읽다보면 때론 웃기고 어이없는 설정에 재미있다가도 작가의 생각을 짐작조자 할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하는 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이다.

내용중에 '엔트로피 증가 법칙과 산일구조'라는 물리학 개념이 나오는데 질서 상태에서 무질서상태로의 이동이 계속되다가 결국 에너지는 흩어져 버린다는 이 개념이 바로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로 엮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야기는 혼란스럽고 불안정하다.

이성을 잃어버린 인간의 광기어린 모습이 바로 열역학 제2법칙과 일맥상통할 수 도 있겠다는 느낌...  불안정한 나머지 혼란의 혼란을 거듭하는 광기의 그 끝에 산화해버리는 이성과 같은 느낌이 바로 이 책의 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 

읽고서 개운하고 좋은 느낌의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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